매일신문

부산-국교교사 남아돈다

최근 급격한 취학아동 감소로 부산지역 국민학교 교사의 과원(과원)현상이두드러지고 있다.이에따라 올해 신규교사임용시험 실시여부가 불투명해져 졸업을 앞둔 교대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직 국교 교사들의 거취에도 커다란 변화가예상되는등 초등교원 수급이 큰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 국민학교 총학급수는 8천5백95학급으로 지난해보다 4백15학급, 3만명 정도가 줄었다.

따라서 94학년도에는 시내 국교교사가 3백명 가량이나 남아돌 전망이며 이같은 현상은 오는 96년까지 해마다 계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3-4년간 교원신규임용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도 교원수를 동결한다는 방침이어서 신규교사임용시험 중단은 더욱가시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초등교원 임용시험이 중단될 경우 전반적인 교원노령화및 인사적체등 부작용이 초래될 것으로 보여 교육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교육부도 뚜렷한 해결방안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교육부가 구상하고 있는 교원적체 해소방안은 *현직교원 타시도 전출권장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등학교로의 전출 *학급당 인원감축을 통한학급수 증설등이나 이들 방안은 모두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게 관계자들의의견이다.

한편 부산시내 일선 국교교사들과 교대생들은 [과감한 교육예산 투자를 통한과밀학급 해소 2부제 철폐 학교증설및 교사전문화로 질높은 학교교육을 실시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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