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일 두류공원 야외무대 {국악한마당}

수제천과 민요가 어우러지고 판소리와 사물놀이, 탈춤으로 청중들의 흥취를돋우는 국악한마당이 깊어가는 가을저녁을 수놓는다.9일 오후7시 두류공원주차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제12회 달구벌축제 국악한마당.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 국악무대에는 대구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윤명구)을 비롯 날뫼북춤패, 달구벌사물놀이패,강령탈춤보존회, 박인희무용단등 향토의 국악단체들이 대거 출연하고 인간문화재 박동진씨가 구성진 소리로 고전의 세계로 청중들을 초대한다.

이날 무대는 먼저 1부에서 시립국악단이 {수제천} 연주로 개막, 방경숙씨등의 남도민요, 김행옥씨와 문하생들의 가야금병창, 김경애씨의 {대금산조}로이어지며 시립국악단이 국악관현악 {신모듬}으로 열기를 더한다. 2부는 박인희 무용단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박동진씨의 판소리한마당과 초청가수 김혜란,이호연씨의 경기민요 열창으로 이어진다. 또 달구벌 사물놀이패의 사물공연과 단아하면서도 빼어난 선이 돋보이는 강령탈춤, 역동적인 날뫼북춤의 춤사위가 관객의 어깨춤을 저절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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