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풍수지리 이야기

혈심부에 대한 관심이 많기는 많은가보다. 최근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는데상당수는 이같은 혈심부가 어디에서 연유했는가하는 질문들이다.물론 연유를 따져 소상히 밝히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그러나 소상히 밝히는데는 여러가지 어려운 점도 있다. 예를 들면 밝혀진 연유를 자칫 오용한다든가,여기에 엉뚱한 이론을 잡다하게 붙여 오도한다든가, 정작 중요한 부분을 이용하려드는 사람이 유리하게 원용한다든가하는 점등이다.물론 꼭 알려고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일러줄 용의도 있다. 또한 언젠가는 공개적으로 밝힐날도 오겠지만 그때까지 꾹 참는 도리밖에는 없을것 같다.이번주는 넷째지지(지지)인 묘(묘). 방위는 동쪽. 시간으로는 오전6시. 띠로는 토끼. 달로는 음력이월. 따라서 묘좌(묘좌)는 토끼좌라고도 한다. 토끼는폴짝폴짝 뛰는 성질이 있다. 특히 풀을 뜯어 먹기위해 뛰는 모습은 그렇게귀엽고 멀리서 보면 평화롭고 한폭의 그림같다.

묘좌의 혈심부는 {토희지약 혈재독산}(토희지약 혈재독산). 묘좌혈의 궁극적인 지점은 바로 독산에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 좌에 앞서 독산에 대한 연구와 검토가 면밀히 뒤따라야 할것같다.독산이란 들 복판의 나지막한 산이 될수도 있고 깊은산이라도 주봉과 계속연결된 산이 아니고 연결된듯말듯 하면서도 결코 연결이 안된 떨어진 산이다.특히 깊고 큰 산이지만 독산이 아니라도 묘좌에 맞는 혈이있다. 바로 그런곳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토끼봉같은 곳으로 이런곳의 묘좌혈은 나지막하고 조용하고 통통하게 살이 찐 자리다.

토끼봉이란 산의 큰 줄기에서 쭉 내려오다 산봉우리 부분이 가급적 뾰쪽해지는 형상이다. 그러나 뾰쪽하다는 것이 무슨 송곳같이 날이 세워진듯한 형국이아니고 토끼모양 산이 통통하면서 밋밋한 느낌이 오히려 많이 들면서 쑥 솟아오른 봉우리를 말한다.

따라서 독산은 대부분 유순한 느낌을 주고 독산이 낮게 길게 뻗치면 그 일대에는 의료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묘좌유향(묘좌유향). 따라서 토끼봉이나 독산에 이좌를 쓰면 학교와 관련된직업인들이 배출되기 십상이다. 또한 자손들은 대부분 온순하고 양심적이다.사회생활에서도 별로 모난인물이 나오지 않는 편이며 대신 큰 힘이 없다는게 통론이다. 따라서 박력있는 인물을 기대하기는 곤란하다는 뜻이다.이 지형의 대표적인 곳이 경산(경산)&압량지방. 전라도 김제지방에도 독산이많다. 물론 토끼봉이란 어느 지역에도 있으며 경산지역에 대학이 많이 들어선것도 결과적인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런것과 무관하지는 않다.만약 악산이나 깊은산에다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묘좌를 썼을경우 특히 악산일경우 오사가 날수있다. 한창 공부할 나이인 중학교나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패를 당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이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충분히 막을수있는 일이다.

깊은산에 이좌를 멋모르고 쓴다면 자손들의 활동력이 줄어들고 손과 다리가불구인 경우를 종종 볼수있다.

따라서 묘좌는 토끼가 풀을 뜯으러 갈때 그 귀여운 형상에 가장 일치가 된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이 좌를 쓰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것 같다.한가지 덧붙일것은 토질이 아무리 좋아도 씨앗이 나쁘거나 씨앗이 아무리 좋아도 비가 적당히 내리지 않으면 폐농하듯이 기후가 그만큼 우리의 생활에서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는 풍수에서는 곧바로 택일과 직결된다. 눈이 펑펑 쏟아질때 눈 맞기를좋아하는 사람도 있듯이 땅도 눈을 좋아하는 땅이 있다. 이렇듯 자연의 조화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수가 없기에 인간은 택일이라는 방법으로 자연에순응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묘좌는 토끼형국으로 풀이할 수 있기 때문에 토끼가 풀을 뜯으러 폴짝폴짝 뛰려는 형국에 알맞다. 사람도 음식물을 손에 댈때가 좋은것과 같이 토끼혈도 그 토끼가 풀을 뜯는 형국이 좋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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