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하수처리장 가동못할판

영천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공중인 하수종말처리장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가동예산확보가 어려워 가동조차 못할 위기에 놓여있다.시는 지난 91년부터 도남동에 시비 30억원과 국.도비등 1백71억원을 들여1일 2만5천t 처리용량의 하수종말처리장(현재 공정률 94%)을 짓고 있으나 인건비.약품비.전기료등 연간 가동비가 영천시 전체예산의 5%인 10억여원을 웃돌것으로 예상.시는 최근 경북도와 내년도 예산을 협의하면서 도내 34개 시.군중 가장 예산규모가 작은 영천시의 재정을 감안, 하수종말처리장 가동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도가 {원인자 부담원칙}을 들어 난색을 표해 시가 가동비 전액을 떠안아야할 입장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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