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일본의 쌀도둑

*전후 최악의 쌀흉년을 맞은 일본에서, 쌀도둑이 도량하고 있다는 현지소식이다. 걸핏하면 세계 제일의 경제&기술대국이요 정직과 염결을 중시하는, 도덕국가임을 자처하던 일본으로선 여간 수치스럽고 뼈아픈 일이 아닐게다. *바야흐로 수확기, 흉풍년을 가릴것 없이 지금쯤은 민심이 매우 유풍해질 때다.단경.절량시대의 주릴때도 이때가 되면 없던 인심이 샘솟는 그런 호시절인데,일본에 {도심}이 만연하고 있다니 이웃나라 {농심}은 매우 안타깝고 민망하다. *일본경찰집계에 의하면 쌀도난사건은 총2천8건으로 평년 같은 기간의 5배에 이르고 도둑맞은 양은 92t, 2억6천만원 상당이다. 햅쌀이 창고에 반입되는 9-12월중 도난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미루어 피해는 앞으로 크게늘어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47개 도&도&부&현중 40개서 피해를 입었다니쌀도둑질은 거의 일본 전토에서 성행됐다는 결론이다. 일본농민들이 자위책으로 야경단까지 조직, 경비를 서고있다니 사태는 자못 심각한 모양이다. {깔끔하고 정직하고 청결한 일본인}이란 겉모양속엔 이런 도심도 내재했던가...놀라워할 신세대도 있을게다. *일본의 우익지식인과 속빈 한인들의 {혼혈단체}라할 심화회가 한국인의 심화를 끓게할무렵 일본 제바닥에선 쌀도둑이 퍼진게다. 남의 나라를 강점하고도 은혜를 베풀었다는식의 궤변이 나올법하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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