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농인구의 증가, 경작자의 수거의욕 미흡, 당국의 대책소홀등으로 농촌지역의 회수되지 않은 농약빈병과 폐비닐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농촌지역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특히 미회수된 빈농약병과 폐비닐은 대구.경북지역이 타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지역 농촌의 오염현상을 대변하는 사실로서 주목되고 있다.
환경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91년도 농약빈병 미회수량은 5천8백36t으로 공급량 2만1천4백39t의 27.2% 였으나 지난해엔 공급량2만4천6백47t의 34.2%인 8천4백39t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엔 지난8월까지만도공급량의 66.2%인 1만8천t으로 늘어 났다는 것.
또, 회수되지 않은 폐비닐도 91년의 2만9천t(공급량의 36.3%)에서 지난해엔2만8천2백t(35.1%)으로 약간 줄었다가 올들어 8월말까지는 공급량8만4백t의53.7%인 4만3천2백여t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수되지 않은 농약빈병과 폐비닐은 대구.경북지역이 특히 많아 농약빈병의경우 91년엔 공급량의 37.2% 92년 43.8%,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는 71.6%로늘어났으며 폐비닐은 각각 미회수량이 공급량의 각각 48.2%, 52.8%, 70.3%로전국 평균치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처는 이에대해 농촌 일손부족으로 인한 회수부진 및 산간 고지대와 오.벽지 발생분의 수거 부진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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