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는 11일 결혼을 반대해 강제로 헤어지게한 전 애인의 어머니를 청부살해한 서정애씨(29.경기도양주군백석면)에 대해 살인교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서씨를 부추겨 사람을 소개해주고 돈을 건네준 서씨의 동생 은숙씨(24)와 애인 어종규씨(34.경기도의정부시금오동)등 2명에대해 같은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7백만원을 받고 청부살인을 한 장영선(22)임세근씨(22)에 대해서는 살인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본적지인 의성군봉양면화전리에서 피아노교습소를 하던 지난84년 양모씨(40)를 알게돼 동거생활까지 했으나 양씨의 어머니 김태군씨(64.의성군봉양면화전리)가 반대해 결혼하지 못하게 되자 지난해9월26일 동생과 의논끝에 장씨등에게 착수금2백40만원을 주고 김씨를 살해케한 혐의이다.장씨등은 국민학교 동창사이로 같은 마을에 사는 서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해10월2일밤10시30분쯤 나흘간 망을 본뒤 김씨의 집에 침입, 흉기로 김씨를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아들 양씨의 전애인인 서씨가 7살이나 아래인 장씨와 관계를 맺으며 용돈까지 대준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서씨를 추궁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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