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금남로에는 10일 체전 전야제행사로'빛의축제'란 제목의 한마당 잔치가 벌어져 축제분위기가 한층 고조.이날 전야제는 개최지 광주의 명물민속놀이 고싸움과 향토 안동의 하회탈놀이등 민속놀이패의 흥겨운 경연과 무용단체 군악대고적대행진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이와 함께 밤10시에는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416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는장관을 연출.
o...이의익대구시장은 개막식날인 11일 시의회의장 대구상의회장 7개구청장등각계각층 주요인사 1백여명과 함께 오전 광주에 도착, 망월동 5.18묘역을 공동참배했다.
o...11일 개막식에는 문화여중등 2천9백87명의 여중생이 연출한 무등산수박을수놓은 '빛고을 무등산' '백두산천지'등 다양한 8종의 화려한 카드섹션이 선보였는가 하면 1만2천개의 풍선과 대구등 각시도에서 지원받은 1천수의 비둘기가 주경기장 하늘로 날아올라 대회장은 관중들의 우레같은 박수와 환호로가득. 마스게임에서도 절제와 품격이 유지된 율동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나 '약진93'을 연출한 광주실고 송정여상 학생들의 유니폼이 세련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옥에 티'란 아쉬움을 남기기도.
o...대구시는 이번체전을 통해 6공초기 거론됐던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영호남 사돈잔치계획, 대구에 살고있는 광주사람들의 광주방문 영호남청춘남녀 맞선보기등 야심찬(?)계획을 추진.
특히 개막식에는 대구시의 특별배려로 대구시선수단 1백60여명이 시가 제작한 대구시와 광주시기(기)를 양손에 흔들며 입장.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지역감정이란 단어자체가 어두운 과거의 잔재가 돼버린 문민시대에 잊혀진 상처를 다시 들먹거리는 자체가 잘못"이라며 우려를표명.
o...체전개최로 방문객이 늘고있는 광주시내 식당등 각업체는 '체전특수'기대에 부푼모습. 각 식당은 물론 대부분 숙박업체들은 환영플래카드를 내걸고 손님유치에 안간힘.
o...경북도체육회는 대회개막전날인 10일 오전10시 도청광장에서 선수단결단식을 가진뒤 대구역을 출발해 오후4시 광주에 도착, 뒤늦게 여장을 푸는 여유(?)를 과시.
조급한 일정에 따른 선수경기력저하우려에 대해 도체육회관계자들은 "대부분의 메달권진입가능선수들은 미리 내려와 현지적응을 하고있기 때문에 아무런문제가 없을 것"이라 답변.
o...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금남로에는 10일 체전전야제행사로 '빛의 축제'라는 제목의 한마당잔치가 벌어지는 도중 대학생 3백여명이 '5.18책임자처벌'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대회주최측및 경찰이 잔뜩 긴장.이날 전야제에는 향토 안동의 하회놀이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나 갑작스런 학생시위가 나타나 '광주'의 고민을 대변.
그러나 시위학생들은 과격한 시위를 자제, 대회진행에 차질등의 혼란은 뒤따르지 않아 원만한 진행을 기대하던 시민및 대회관계자들은 크게 안도.향토총감독인터뷰
김재수대구총감독(59)
지난해 개최지에 부여되던 시드배정등 잇점이 올해에는 없기때문에 지난해3위 만큼의 좋은 성적은 기대키 어렵다. 그러나 수영등 강세종목이 여전히 건재해 올해 8위 목표달성은 무난하리라 본다. 이에 만족치 않고 선수들과 합심노력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백정현경북총감독(61)
강세종목인 탁구.레슬링.유동등의 대거메달획득을 기반으로 지난해 종합순위6위르 기록했던 성적을 한단계올려 5위를 목표로 삼고있다.하위권이 예상되는 볼링 야구등에서도 의외의 성적을 낸다면 5위이상의 성적향상도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체전을 경북도가 개최할 95년체전을 위한 경기력향상의 밑거름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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