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기택대표를 단장으로 한 민주당위문단과 김원기최고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은 11일 급거 위도여객선침몰 현장과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등을 방문,사고원인조사와 유가족들을 위로하는등 분주.이대표 일행은 이날 오후 4시께 전북 부안군청 수산과 소속 어업지도선을 이용, 위도에 도착한후 위도면 사무실에 설치된 상황실에서 상황보고를 받은후오후 늦게 전북대부속병원에 설치된 희생자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유가족들을위로.
위도면 상황실에서 이대표는 이번 사고는 연안여객의 영세성에서 초래된 무리한 영업행위와 선령의 노후등을 정부가 줄곧 외면한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서지방에 대한 우선적인 정부차원의 배려를 촉구.류준상최고위원도 항해사의 근무태만을 강력히 꾸짖고 구속조치할 것을 촉구.이날 위도주민들은 이대표 일행에게 사고당시 주민들이 높은 파도를 무릅쓰고 구조활동을 벌였으나 해양경찰대등 구조대는 신고후 2시간여만에 현장에도착해 구조에 전혀 도움을 주지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강년전북도지사는 군산해양경찰대와 전북경찰헬기등은 오전10시15분 사고신고를 받은후 출동5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보고했으나 사고당일 경찰헬기가 37명의 환자를 수송한것 이외에 해양경찰대와해군함대등은 총18정이 출동해 사체6구와 기타 부유물만 인양해 실제 생존자구조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
민주당조사단은 사고의 원인이 연안여객선의 운항에 대한 해운항만청과 해양경찰의 관리 감독책임의 태만에서 빚어진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하고 신정부출범이후 줄곧 이어진 대형참사사건의 연장선상에서 내각총사퇴등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날 부안군 격포항에는 희생자들이 몰고온것으로 보이는 전세버스와 자가용승용차들이 방파제에 즐비하게 늘어서 사고의 아픔을 더욱 더하는 모습.0...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부처의 관리 감독의 태만이외에 사고의 직접적인원인으로 현지주민들은 항해사 없이 출항한것과 함께 회항을 무리하게 시도한 선장의 문제점을 지적.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는 연안여객업의 영세성으로 인해 휴일에 초과승선을 하지 않으면 사업유지를 할수없다는 근본적인 문제점과 함께 이에 대한해운항만청과 해양경찰대 안전운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감시감독이 기본적으로 행해지지 않고 있었다는데 모아지고 있다.
부안군청 수산과 소속 장영선씨는 또한 중앙기상대의 일기예보와는 달리 사고당일 현지에는 훨씬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박운항규정상해상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은 이상 선장은 선박을 운항해야된다는 선박운향규정으로 인해 선장이 무리한 출항을 했을 것이란 견해도 피력했다.이와함께 이번 사고선박은 군산의 대양조선소에서 건조된 것으로 제작자체에문제가 있다는 말이 있어왔다고 말해 선박자체의 문제점과 해운항만청의 사고선박운항 허가 자체에 대한 의문점도 제기했다.
또한 위도주민들은 침몰선박의 선장 백운두씨(56)와 갑판장 최연만씨(42)가생존해있다고 주장해 검찰이 그들의 생존여부와 소재파악 조사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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