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휴대폰 {끼워팔기} 성행

휴대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일부 메이커들이 인기있는 상품에다 비인기제품을끼워파는 사례가 성행하고 있다.특히 특정품목의 경우 대리점들이 자원해서 여러가지 비인기 상품을 끼워 물건을 구입하는가 하면 웃돈을 얹어주는 일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현상은 모토롤라사와 마이크로텍투 제품이 특히 심해 지정대리점들이아닌 일반 전화상가서는 아예 상품구입 엄두도 못내고 있다.모토롤라사 제품은 미국의 한국현지법인인 모토코리아가 국내 9개 총판을 통해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는데 대리점에 공급되기전 중간 공급책들이 물건을대량확보,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는 것.

중간공급책들은 이단계서 마이크로텍투의 인기를 악용, 대리점이나 소매사에팔면서 자신들이 확보한 여러메이커들의 비인기제품을 끼워팔고 있는 것으로파악되고 있다.

국내메이커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업체들도 대부분 판매신장세가 주춤한 무선호출기(삐삐)나 구형 휴대폰을 인기제품에 끼워팔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지역의 모토롤라 대리점관계자는 "제품자체의 공급량이 적은것도 있지만소비자들이 비슷한 성능대면서 가격이 39%이상 싼 상품 대신 가격이 비싼 신제품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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