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화랑가는 중.저가위주 기획전으로 불황을 이겨내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으며, 명화복제품.아트포스터.유화소품등 저가품을 취급하는 그림판매업소들도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다.대구화랑들은 애써 기획전이나 개인전을 열어도 컬렉터나 애호가들의 발길이뜸해 자구책으로 작품값이 비교적 낮은 작가들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최근봉산동 화랑가는 이번 미술제를 불황탈피의 계기로 삼기위해 출품작가의 90정도를 호당가격 10만원대 내외의 작가들로 초대했으며, 평소 가격선에서 20정도 낮춰 판매하고 있다.한편 최근들어 작품당 수만원에서 통상 10-20만원대의 저가미술품을 판매하는, 상업화랑 형태의 그림판매업소가 늘어나 미술품의 대중화시대를 전망케하고 있다. 대구 범어동 주택가에서 문을 연 {그림의 집} {원화랑} 대백프라자내 {파인 아트}등 크고 작은 전문점들이 올들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대부분 세계 유명화가작품의 복제품과 아트 포스터, 판화, 국내 신진.무명작가들의 유화소품, 수채화등을 주품목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2-3만원선의1호짜리 유화에서부터 칸딘스키.고흐.모네.미로등의 5-20만원선의 아트 포스터, 10만원내외의 유명작가 판화복제품등 저가위주이다.
"한두점 미술품으로 부담없이 집안을 장식하려는 실속파들을 판매의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이들 그림판매업 관계자들은 20-30대의 주부, 특히 아파트거주자들이 주고객층이라고 밝히고 미술품이 반드시 유명작가의 값비싼 작품이라야한다는 인식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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