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불과 4개월여 앞둔 의대 여대생이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선택을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2일 오전11시20분쯤 강혜영양(25.경북대의대4년)이 대구시 수성구 중동 자기집에서 문틀에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숨진 강양은 최근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비관, 우울증을 앓아 1개월전부터 학교에 나가지 않았으며 12일 휴학계를 내기로 해놓고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
가족들은 또 강양이 대학진학당시 국문과지원을 희망했으나 학력고사성적이높게 나오자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의예과를 지원, 전공이 적성에 맞지않아고민해 왔다는 것.
강양은 지난해 관절염 때문에 1년간 학업을 쉬어 입학동기생들보다 사회진출이 늦어진 것을 비관해 왔었다고 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