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개인종목 출발 호조

전국체전 이틀째인 12일 역도등에서 모두 34개 한국신기록이 쏟아진 가운데대구와 경북은 수영 사이클 레슬링 체조등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뽑아내며힘찬 메달레이스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단체종목에서 대구가 의외에 부진을보이고 있다.대구는 이날 광주인성고-나주사이클장을 왕복하는 남일반 1백km도로단체에서정덕이 최희동 남태희 김종천(한국통신)이 2시간9분36초79로 1위를 마크하며첫 금을 따낸데 이어 수영 남일반및 여고부 계영 8백m에서 경북대와 대구여고가 역영끝에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이창근(경북공고)은 공등부 그레코로만형 54kg급에서 전북의 임상우를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육상에서 한개의 금메달도 낚지 못한채 김용환 김순형(이상 경북대)이 남대 8백m에서 2.3위를 차지하는 등 은2개 동1개를 얻는데 그쳤다.대구는 단체종목에서 테니스 종목 우승후보 경북여고가 경북의 경산여고에2대3으로 패한데 이어 탁구강호 심인고도 부산 광성공고에 2대4로 패해 심한전력차질을 빚었다.

이날 열린 단체종목에서 대구는 약체의 농구에서 계성고 효성여고 경북대가모두 탈락했으며 우승을 점쳤던 검도의 경북고도 결승에서 전주금성고에 4대3으로 아깝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대구 김인식(계명대)은 송정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일반 스피드 1천5백m 예선2조경기에서 2분50초83을 마크 종전기록(2분52초20)을 1분37초 앞당기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경북 윤승철(상주시청)도 같은 종목에서 2분51초09를 기록, 똑같이 한국신기록 경신에 동참했다.

대구는 메달득점에서 체전전 실시된 조정 커누경기를 합해 금5 은7 동8개를기록했다.

한편 경북은 수영여일반 개인혼영 4백m에서 한수지(경북도청)의 활약으로 귀중한 첫금을 캐낸데 이어 체조 남일반 개인종합에서 이주형(한양대)이 정상에오르는 맹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육상남일반 5천m에서는 백승도(상무)가 김재룡에 0.1초차로 아깝게패해 14분01초93기록으로 2위에 머물렀다.

경북은 이날 경기로 금4 은10 동14개를 마크했다.

한편 체전3일째인 13일 경북의 이주현(효성여대)이 전남사대부고 체육관에서열린 베드민턴여대부개인전결승에서 경기의 박수연(경희대)을 2대0으로 완봉시키고 구기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대구는 육상등 21개 개인종목과11개 단체종목에 출전하며 경북은 개인 10종목 단체 10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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