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가대표들 승부근성에 문제-비난 화살

o...우원기(경북대)가 수영에서 체전 첫 한국신기록의 물살을 가르는 순간 대구수영연맹관계자들은 오랜만의 {대구 수영계의 경사}라며 얼싸안고 환호.특히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온 김두환연맹경기이사는 눈시울을 붉힌채 감격을삼키지 못해 기자들의 질문에 더듬거린 반면 당사자인 우원기는 시종 침착한모습.조희영연맹전무도 [연습중에 기록이 좋아 내심 기록경신을 기대했었다]며[수영도시 대구의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함박웃음.o...유도 대학부에서 대구, 경북의 우승후보들이 예상밖에 잇따라 탈락하자관계자들은 어이없다는 반응.

대구는 이창석(경기대)이 무제한급결승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고도 심판의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했고 -60kg급의 대표선수급 정기대(경기대)도 수긍하기힘든 판정으로 3위에 그치자 난감한 분위기.

경북의 경우 대학부 +95kg급의 1인자 이준희(영남대)는 대구의 이창석에 걸려 초반탈락했고 동메달후보 서영호(영남대)는 아예 1회전에서 탈락.o...남자 양궁 국가대표이자 지난해 대구체전3관왕인 대구의 김성남(중구청)은 남일반 개인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한 끝에 24강에도 들지 못한채 예선탈락하는 수모. 김은 최근 중구청에서 서울시청으로 이적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성의없는 경기로 일관, 대표선수답지 않은 저조한 기록을 냈다는 평가.o...대표선수들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잇따라 탈락, 정신력에 문제가있다는 지적이 비등.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kg의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한봉(삼성생명)은 결승에서 패해 주저앉았고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48kg급의 정순원(동국무역)도 불의의 일격을 당해 2위에 그쳐 충격.

또 여자유도 부동의 간판스타 문지윤(인천시청)은 +72kg급에서 1회전 탈락했고 양궁국가대표 김성남도 결선에도 오르지 못한채 예선탈락.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시합중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수도 있으나 일부 선수들은 성의없는 경기로 고향체육인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개탄.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