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륙사생가에 시비제막

항일민족시인 륙사 이원녹선생의 시비가 오는 21일 오후2시 안동군 도산면원천리 륙사생가터에서 제막된다.륙사시비 제막식준비위원회(위원장 류한상)가 민족정신함양및 문화유적지 보존, 애향심고취등을 취지로 경북도와 안동군에서 지원받은 총사업비 5천1백75만원을 들여 건립한 륙사시비는 가로 180, 세로 80cm의 직사각형 오석에 화강암으로 다듬은 청포도알 모양의 좌대를 포함, 높이 140cm의 크기로 시비앞면에 시 {청포도}와 함께 우측상단에 륙사의 청동흉상이 부조돼있고 뒷면에시인 김종길씨(고려대명예교수)가 쓴 륙사의 일대기가 서예가 김대균씨의 글씨로 새겨져 있으며 조각가 송기석씨(안동대교수)가 제작했다.당초 시비제작은 지난 91년10월시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후 6개월만인 지난해 4월말에 완료했으나 륙사생가까지의 진입로 공사로 이번에 제막식을 갖게된것으로 67년에 건립한 대표시 {광야}가 새겨져있는 륙사시비(안동군 성곡리 안동댐입구 소재)에 이은 두번째 시비다.

제막식에는 아들 이동박씨(광복회대의원)와 조카 이동영씨(부산대교수)등 유족과 각계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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