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에서 열린 교통부 한국고속철도공단등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에서구본영교통부차관은 경부고속철도 노선결정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노선결정과정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장관에게 실무진이 올린 2개안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지난 90년 최종검토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경부고속철도 노선의 재검토가능성을 간접시사했다.이날 감사에서 김형오 류흥수(민자) 한화갑(민주) 양순직의원(무)등 여야의원들은 "지난 83년 국토개발원조사에서는 대구.부산직선안이 최적대안으로 제시됐고, 지난 89년 교통개발연구원의 노선검토에서도 대구-경주-부산안이 최하위의 경제성 평가를 받았다"고 지적하고 경주를 고속철도노선에서 제외시킬것을 요구했다.
특히 김의원은 "사회간접자본기획단보고에 따르면 경주를 제외하고 대구-부산간을 직선화할 경우 9천8백32억원의 공사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이같이 절감된 공사비로 대구-경주간을 복선전철화로 개량, 고속전철이 직접 다닐수 있도록 지선화하고 도심통과구간및 지상화역사추진지역에 대한 제반민원문제 해결에도 나설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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