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원-지이산 정상에 쓰레기 불법매립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쓰레기 불법매립지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 굴착수거작업에 들어가면서 지리산 산정일대에 공원관리당국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수년간 불법으로 매립해 지리산을 오염시켜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3천7백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 쓰레기 수거작업에 들어가면서 드러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조사에 따르면 지리산 천왕봉 등 6개절경지 산정에는 무려1백50여t이나 되는 빈깡통.유리병 등 각종 쓰레기가 불법 매립된 것으로 추정, 이 가운데 18일 현재 백소령 산정 2.5t, 천왕봉 산정 4t, 법계사 산정20t 등을 수거했다.

이같은 지리산 산정일대의 쓰레기 불법매립에 대해 공원관리공단측은 "공원관리권을 이양받기 전인 지난 87년 이전까지 수년간 불법매립된 것"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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