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그룹에서 운영해온 식품회사인 (주)도투락(대표 이종만)이 부도를 냈다.냉동만두.아이스크림등 냉동식품 메이커인 도투락은 지난15일 신한투금이 대구은행서울지점에 돌린 17억원을 1차부도낸후 16일 간신히 입금시켰으나 18일한일은행 삼성동지점과 신한투금이 상업은행 서울역전 지점에 지급제시한 각각 15억원짜리 어음을 19일 밤늦게까지 입금시키지 못해 부도처리 됐다.도투락은 19일에도 대구은행 서울지점에 돌아온 60억원의 어음을 막지못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금융관행상 도투락이 20일오전이라도 대구은행에 입금시키면 은행들이 이를받아들이게 돼있어 최종부도여부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도투락은 경북문경.점촌출신의 이승무의원(민자당)이 사주로 대구은행에서3백20억원, 상업은행에서 2백30억원을 차입하는등 제1금융권부채가 7백여억원에 이르고 있고 신한투금등 제2금융권에서 1천2백억원선등 부도규모가 적어도2천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부품업체인 봉명산업도 이날 도투락과 함께 부도가 났으나 그 규모는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봉명그룹은 고이동녕 봉명그룹회장이 지난50년대 탄광에 손을대 막대한 돈을벌어 시멘트.제지등으로 업종을 확장해왔으나 주력업종인 탄광이 80년대이후불황산업으로 전락하면서 사세가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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