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위협, 택시와 현금을 뺏아 달아났던 20대 강도가 범행후 탈취한택시로 영업을 가장, 여자승객을 태운뒤 또다시 강도행각을 벌이고 달아났다.경찰은 첫강도사건 발생후 택시번호를 확인, 차량 수배및 검문활동을 벌였으나 범인이 새로운 범행대상을 노리며 대구시내를 60여시간동안 배회했음에도걸려들지 않아 검문검색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21일 오후 7시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2동 내당가압장 앞길에서 신한택시 소속대구1바15XX호 은색캐피탈 택시를 운행하던 20대후반의 남자가 강도로 돌변,손님 박모씨(50.여.대구시 동구 신천3동)의 얼굴을 때려 이를 부러뜨리고현금30만원, 주민등록증.통장등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피해자 박씨에 따르면 오후6시40분쯤 달서구 송현동 그린3차 아파트앞에서택시를 타고 서구내당동 새길시장으로 가던중 운전기사가 차를 세운뒤 분무식물파스를 얼굴에 뿌려 정신을 잃게한뒤 자신을 차에서 끌어내리고 달아났다는 것.
박씨는 고함소리를 듣고 뒤따라 온 대구1바26xx호 택시기사 곽모씨(35)의 택시를 타고 범행차량을 추격했으나 성당시장부근에서 놓쳤다는 것.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지난 19일 새벽3시쯤 택시기사 김모씨(48.대구시 동구방촌동)가 서구내당동 삼익뉴타운 201동 앞에서 20대 남자에게 현금5만원과함께 빼앗긴 차량으로 확인됐다.
범행차량은 22일 새벽4시40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1동 범어교회옆 골목길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강도사건발생직후 택시기사 김씨로부터 차량번호를 확인,순찰차와 시내 각 검문소에 차량번호를 통보, 범행차량을 검문토록 긴급 지시했으나 잡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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