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돈을 가장 많이 벌었나 하는 것은 분명 흥미거리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발표되는 종합소득세 고액자 명단은 국민적 관심을 끈다. 게다가 1백위명단은 그시대상까지 반영하고 있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해는 부동산업자가 37명이나 등장해 부동산이 위세를 떨치더니 올해는 단연 정시일가의 활약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의 신고소득액 3백35억원 세액1백18억원은 신기록인 것은 물론 앞으로도 당분간은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액 1백18억원은 개인으로 사상 첫1백억원대 돌파기록이다. 그리고 정시 부자는 나란히 1.2.3위를 차지, 금.은.동메달을 휩쓸어버렸다. 게다가 정명예회장 일가의 활약으로 1백위안에 든시족랭킹은 정시가 14명으로 단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그것도 2위인 이시와는 1명차. *그러나 정명예회장 일가의 등장은 사업소득이 늘어서가 아니고 배당소득이 는 때문이다. 쉽게 얘기해서 지난해 국민당의 활동을 위해 정치자금을 마련하느라 배당을 의도적으로 늘린 때문이다. 그외 세무당국의 감시의 눈을 의식, 더 많이 신고한 요인도 부정할 수는 없을테고-. *이런저런 이유로해서 결국 올해는 사업소득보다는 배당등 자본소득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경제가 그만큼 발전한 선진형이라고 자위할수도 있지만 정확히말하면 그만큼 우리 경제가 어려웠고 또 건전하지 못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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