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은 대전엑스포 한마당에서 대구의 멋과 발전된 모습을 소개하는 {대구의 날}.대구시는 엑스포관람을 위해 한밭벌에 모여드는 내외국인들에게 개성있는 문화와 멋스러운 전통산업의 발전상을 통해 강렬한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우호의 정을 북돋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대구의 날}행사는 대구의 상징물인 능금과 목련꽃, 대구타워로 장식한 무대에서 향토의 성악가들과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전통적인 섬유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대구한복협회의 한복패션쇼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엑스포야외무대에 설 성악가들은 소프라노 신권자 이명자 최윤희씨와 테너김희윤씨, 바리톤 문학봉 박영국씨등으로 우리가곡과 민요등을 엑스포관람객들에게 들려주며 대구시립무용단은 {세계로 뻗어가는 섬유도시 대구}를 주제로 한 재즈무용과 발레작품(안무 구본숙)을 무대에 올린다. 또 고유한 우리한복의 멋과 아름다움, 실용성을 강조할 한복패션쇼에는 대구한복협회 회원디자이너 박태복 김복연 안귀현 김영희 김정옥 권봉자 배풍자 이명자 조경자하정희씨등 10명이 출품한 한복 60점을 선보인다.
한편 {대구의 날} 프로그램은 당초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제3회 정기공연작품인 {춘향전}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예산문제등으로 패션쇼등 종합무대로 계획을 수정하는등 여러가지 혼선을 빚었으며 엑스포조직위원회의 일방적인 각 시도의 날 행사기획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이 낮아 부산등 일부 도시에서는 1천5백명에 달하는 지역주민들을 현지로 대거 동원하는데 상당한 예산을들이는등 부작용도 노출되고 있어 각 시도의 날 행사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인상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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