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이날 삼성의 패인은 무엇보다 해태의 기동력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라는분석. 삼성선발 성준은 포수들의 약한 어깨때문에 주자에게 지나치게 신경쓰다 정작 투구에서는 자신의 주무기인 정교한 제구력을 살리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비운.성준은 경기후 [장채근에게 몸쪽 낮은 공을 던지려다 높게 들어가는 바람에홈런을 맞았다]며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토로.
해태는 도루에 대비한 삼성배터리의 피치아웃에도 불구, 내야를 마구 휘젓는기동력을 발휘, 4차전의 6개에 이어 이날 7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한국시리즈한팀 최다도루신기록을 경신.
o...삼성과 해태의 타선불발을 놓고 논란이 없지는 않지만 포스트시즌의 보편적인 현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
타자들이 페넌트레이스중에는 2진급투수나 전력투구않는 투수를 만나기가 다반사지만 전심전력으로 공을 뿌리는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선불발이 당연하다는얘기. 양준혁이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수위타자로 군림하다 현재 19타수3안타로 헤매는 이유도 큰 스윙때문에 빠른공을 뿌리는 투수에 무력하다는 정설을입증하고 있다는 분석.
o...경기직전행사인 개회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도중 전광판위에 위치한태극기가 깃대에서 한쪽 끝이 풀려 펄럭이는 바람에 관중들의 경건한(?)마음을 훼손.
이날 잠실경기의 홈팀역할을 맡은 해태측은 개회식이 끝난직후 부랴부랴 태극기를 고쳐 게양하는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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