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연구와 인물연구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경북향교자료집성}(1.2.3)과{영남고문서집성}(2), {학봉의 학문과 구국활동}등 자료집 출간이 잇따르고있다.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신귀현)가 출간한 {경북향교자료집성} 3책은 다른 전적과 함께 우리나라 유교문화 내지 유학교육의 발달과정과 그 역사적 배경의 근거기록으로 민족문화연구에 기초가 되는 향교 자료를 수집 정리한 것이다.
경북도내 43개(대구 2개) 향교중 28개 향교가 소장하고 있는 전적과 고문서663종중 사료적 가치가 있는 것을 선별하여 영인 수록하고 있다. 수록된 자료는 판에 찍어낸 인본을 제외한 필사원본류로 16세기초부터 1945년까지 약5세기 동안의 것이며, 자료의 종류는 교안 교임안 향안 향임안 전답 노예안기타 전적류등이다.
자료집성1은 경주 청하 장기 영천 청도 하양 경산 자인 현풍 신령 의흥 군위영양 진보 평해향교가 소장하고 있는 경전과 문집을, 2는 안동 예안 봉화 풍기 순흥향교가 소장하고 있거나 개별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문헌자료이다. 자료집성3은 상주 문경 함창 용궁 비안 선산 성주 고령향교등이 소장하고 있는고문헌들이다.
역시 같은 연구소가 선보인 {영남고문서집성}2는 조선 성리학의 2대 산맥으로 영남학파의 개조격인 회재 이언적가문의 무첨당과 독락당 소장 고문서를수년에 걸쳐 수집 정리한 것이다. 16세기부터 한말에 이르기까지 약 4세기동안 교지류 호구단자 재산상속관계문서 소지 토지명문 노비명문 입안 상서 통문 간찰 기타 기록류등 8백여점이 영인돼 회재가문의 고문서가 빛을 보게 된것이다.
학봉김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우성)는 학봉 순국 4백주년을 기념하여 선생의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한 논문집 {학봉의 학문과 구국활동}을출간했다. {학봉전집의 일고찰}(성균관대 명예교수 이우성) {영남학파에있어서의 학봉선생의 위치}(영남대교수 이완재) {학봉선생의 학문사상과 경향-언행록을 중심으로 한 고찰}(이상은)등 15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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