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입쇠고기 가격급등

수입쇠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계절적인 수요가 느는데다 최근 반입되는 물량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몽포드, IBP사 제품이라 상인들이 서로 물량을 차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또 지난 봄이후 한우값이 계속 오르자 정부가 수입쇠고기 방출량을 늘리다 추석이후 수량을 제한, 공급량이 평소보다30%이상 줄어든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현재 축협의 방출가격은 가장 많이 팔리는 목심이 1kg에 지난11일까지 5천3백원서 19일부터 6천7백원으로 26%상승했고 갈비는 1만9백원서 1만2천원으로10%가량 올랐다.

설도도 15일까지 5천2백원서 현재 15%오른 6천원에 방출되고 있다. 특히 목심, 갈비의 경우 현재 수요는 많으나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다.대구.경북지역에는 요즘 하루평균 2.5-3t정도의 수입쇠고기가 공급되고 있는데 이는 물량공급이 많을 때의 65%수준이다.

한편 수입쇠고기 공급은 대구지역의 경우 신흥산업을 통해 1백30개 전문취급점에 경매로 이뤄지고 경북지역은 축협 고령공판장과 축협경북도지회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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