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를 맞아 거창지방의 품삯이 크게 오른데다 농기계 사용료마저 큰 폭으로 올라 농민들이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27일 이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요즘 일손과 농기계사용이 늘어나면서 예년에 비해 품삯과 농기계 사용료가 20-30%씩 올랐으나이마저도 구하기가 힘들어 적기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특히 콤바인은 지난해에 비해 평방미터당 1백60원에서 2백원으로 올랐고 품삯은 하루 3만5천-4만원으로 최고 33%까지 올랐다는 것.
게다가 지난 여름 냉해현상으로 벼농사를 비롯, 밭작물까지도 흉작을 입었으나 품삯과 농기계사용료가 큰 폭으로 올라 농민들이 이중고를 치를 실정이라는 것.
신상용씨(43.농업.거창읍 거주)는 [올농사는 수해.냉해에다 사용료.인건비등이 너무 올라 수확을 포기해야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