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8일 제2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개의, 상임위 심의를 거친대구시및 대구교육청의 92년도 결산안과 9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등을 의결하고 9일간 일정의 임시회를 폐회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대구시가 제출한 지역전산본부설치운영조례안등 7개 조례안도 의결했다.대구시의회는 이와함께 경부고속철도 대구통과구간 지상화 저지를 위한 철도사업연구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처리, 본격적인 특위활동에 돌입했다. 7-8명으로 구성되는 특위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상시 운영된다. 특위 위원으로는 이성수.권혁천.최만석.최종만.서문교.김덕일.이원형의원등 활동력이강한 의원들이 대부분 참가, 고속철도 도심 지상화 저지를 위해 의욕적인 출발을 했다.한편 시민 청원으로 상정될 예정이던 자동차관리사업(자동차매매업) 허가요구건은 산업위 심의결과 일단 유보후 재심의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번 임시회에서 도시공원관리조례 개정을 통해 달성공원입장료및 사용료를대폭 인상했다. 입장료 변경내역을 보면 개인 입장의 경우 어른 5백원(기존3백원), 어린이.청소년.군경 3백원(기존 150원)인데 지난 82년이후 한차례도인상되지 않아 큰 논란없이 인상 의결됐다.
대구시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의결, 수성못 분수가동을 위한 전기실 신축, 동부여성문화회관 확대 신축(1천4백여평)이 가능하게 됐다. 또 위락시설 부지 4천4백여평은 도시개발공사에 현물 출자, 개발키로 했으나 개발여부는 불투명하다.
제2회 추경안 의결을 통해 대구시의 올해 총예산은 당초보다 102억원이 줄어든 1조6천57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추경안에 반영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자금투입 내역을 보면 대성국교-화신약국간 도로건설 3억5천만원, 오봉삼거리-성북교간 도로확장 5억원, 대구은행본점 서편 도로확장 3억원, 동산국교서편 도로건설 3억원, 상인국교 북편 도로건설 5억원,남구 구민체육광장조성5억원, 비산6동과 성서2동 경로당 신축 7억5천만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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