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정책이후 중국경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방직공업은많은 변화를 가져와 12억인구의 입는 문제를 해결했을뿐 아니라 방직생산량의 30%정도는 수출하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고급화가절실합니다. 그런점에서 중국방직업계는 한국과의 상호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주)청구 초청으로 28일 대구를 찾은 중국방직총회 오문영회장은 두나라간의이해증진과 섬유부문의 협력도모차 한국을 찾았다며 협력체제를 강조했다."중국은 섬유산업의 원료와 값싼 노동력이 풍부하며 시장 잠재력도 엄청납니다. 반면 한국은 화섬분야를 위시하여 제직.염색.날염.패션.섬유기계등 전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보완한다면 양국섬유산업은 한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입니다"
비록 개혁.개방정책을 펴고 있지만 중국과의 교역이나 직접투자에 있어 최대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국가체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은 과도기일뿐이라며경계심을 일축한다.
"외국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중에 있으며 지역마다 우대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또 현재 4백여기업이 가지고 있는 수출자주권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므로중국과의 무역도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회장이 이끄는 방직총회는 중국정부가 사회주의시장경제 체제를 위해 올6월 정부부처인 방직공업부를 개편한 단체로 방직산업의 업종별 관리가 주 임무다. 기업의 애로점파악에서부터 기업간 신기술 교환, 해외정보수집, 전시회와 외자유치등 국제교류, 원료및 완제품의 시장관리와 국무원에 대한 정책건의등을 수행한다. 방직총회에 있어 정부기능을 줄이는 대신 협회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오회장은 한국의 섬유산업연합회를 모델로 삼을 뜻을 비추기도 한다.방직분야 간부양성소격인 방직공학원(현 중국방직공업대학)을 거쳐 방직공장공장장과 강소성 상주시 간부로 일한 오회장은 80년대 초반 방직부장으로 발탁돼 11년을 재임한 실세 장관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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