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0일자 이즈베스티야지는 1면톱기사로 세르게이 샤흐라이 러시아 제1부총리에 대한 {개인재산공개}를 취급했다. 곧이어 러TV방송은 이 개인재산공개건이 주민들로부터 대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샤흐라이제1부총리는 {러시아통일합의당}의 당수로서 오는12월 선거전에 대비해 과거유례없는 개인재산공개라는 캠페인을 벌인것이 주효한듯 싶다.현재 선거를 앞두고 우후죽순격으로 창당된 수많은 정당들중 가장 유력하기는 예고르 가이다르등이 포진해있는 {러시아선택}이다. 이 러시아선택은 오는연방의회선거에서 의석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공화당, 경제자유당, 민주당등의 지방단체 그룹과 러시아민주운동, 민주주의발의당, 농민당등이 속해있다.샤흐라이의 {러시아통일합의당}은 {러시아선택} 다음으로 그 세력권이 인정되어진 정당으로, 이번 당수로서의 가장 먼저 밝힌 재산공개건은 다른 정당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고위층에 대한 부정부패소문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유권자들로부터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해 오는선거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다음은 그가 밝힌 개인공개재산 내역인데 월급 1백20달러, 예금 13달러, 소형아파트 1채라는 러시아부총리의 재산명세는 공직자 재산공개로 엄청난 파문을 겪고있는 우리에게도 {신선감}을 준다.
가족-4명(부부및 아들2명-7세, 4세), 아내는 가정주부로서 근무는 하지 않는다.
평균봉급-금년 월평균 13만8천루블(약1백20달러). 금년 1월 5만2천루블로 월급이 시작돼 9월 33만2천루블로 총소득 1백24만루블. 소득세 18만3천루블. 이외에 사례금이나 원고료등 다른소득원은 없음.
현 예금액-1만4천루블(약13달러)
주택관계-방3개의 주택협동조합 1층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나 방5개의 새 아파트로 이주할 예정(추가주택면적을 가질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표기)자가용-{A3-2410}으로 친척과 공유하고 있음.
거주지-현재 공무용 별장에서 거주(방4개, 사우나나 가정부는 없음)외국재산-전혀없음.
또 샤흐라이는 [자기재산을 공개하는 것은 쑥스러운 일이나 정치권에서 입신출세를 지원하는 정치인은 유권자에게 자기인적사항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샤흐라이의 재산공개 선거캠페인은 정치인들의 부정부패행위에관한 선명성을 겨냥한 것으로서 이의 파급효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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