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민간 투자 청소년학습장 규모로는 최대시설인 '청소년 수련의 집'이 팔공산 기슭인 영천군 신령면 화남리 산자락에 문을 열었다.이의근경북도지사를 비롯 군내 각기관장, 주민등 3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지난달말 준공식을 가진 수련의 집은 재단법인 성덕이 91년 40억원을 들여 착공한 지하1층 지상3층짜리 3개동 건물로 연면적 6천31제곱미터 규모.3백50명의 수련생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강의실.강당.분임토의실등 내부의 교육관련 기자재를 모두 현대식으로 갖추어 놓고있다.통상 2박3일로 짜여진 수련과정의 프로그램은 정신교육과 극기.협동훈련이절반씩 나누어져 있는데 수련원 관계자는 특히 부모은혜.예절.삼강오륜등 윤리교육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라고.
윤명수원장(50)은 "평생을 청소년 선도.지도분야에 몸바쳐왔으나 미진한 것같아 마지막 봉사 사업으로 청소년수련의 집을 개원했다"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팔공산기슭 자연속에서 심신을 수련, 이 나라의 인재로 자라주었으면 하는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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