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이규징)은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현행 년 8.5%에서 9로 0.5% 포인트 올리는 등 2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라 여.수신 금리체계를 조정하고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앞서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은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1일부터 새금리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나 주택은행은 금리조정작업이 다소 늦어져 이번주중반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방의 시중은행인 대동.동남은행과 10개 지방은행및 농.수.축협등도 각각 우대금리를 0.5-1% 포인트 올리고 차등금리를 2.5-3% 포인트로 확대한 새 금리조정체계를 마련,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나 대동.경기은행은2일, 제주은행과 수협은 3일부터 각각 시행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유망중소기업.성장수출입업체 등에 대한 우대금리 인상과 함께신용도 등에 따른 차등금리를 대부분의 시중은행과 같이 종전의 단계별로0.5% 포인트, 4단계(1.5%)에서 6단계(2.5%)로 확대했으나 서민금융 전담금융기관임을 감안해 가계자금은 최고 금리를 적용하는 다른 은행들과 달리 연 11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실명제 조기 정착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과 노부모 부양자 주택자금.장애자 생활안정자금.중소기업 근로자.기능자 우대자금 등의 대출금리는 인상되지 않았으며 신탁대출 기준금리는 연 9.5%로 현재보다 0.5% 포인트를 올리고 여기에 단계별로 0.5% 포인트씩, 최고 3% 포인트까지 가산키로 했다.
한편 시중은행중 한미.대동.동남은 우대금리를 연 9%, 동화.평화는 9.25%로각각 조정했고 지방은행중에서는 대구.부산(9%)과 강원(9.25%)을 빼고 모두9.5%를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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