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적이며 미래지향적 사진문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젊은 사진작가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전공, 대구에서 활동하는 20-30대의 청년작가40명이 향토사단의 현실진단과 문제점 개선, 새로운 시각의 창작활동으로 지역의 독자적.주체적 사진문화창출을 겨냥해 대규모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대학의 교수.강사들을 축으로 결성된 {젊은 사진가모임}(대표 이용환)이 첫선을 보일 {미래색}전(19-29일 대백프라자갤러리)이 그것. 이용환(경북산대 조교수) 정우영("전임강사) 변명환(경주전대 전임강사) 김봉조("전임강사) 이동준(경북실전 전임강사) 정인효(신일전대 전임강사) 김도경씨(제주전대 전임강사), 각대학 사진과에 출강하는 김정수 박희진 백종하 이상일 한은미 박혜경 김종옥 이재훈씨와 이기명 백승봉 김준우씨등의 사진연구단체, 사진스튜디오관련 분야에 종사하거나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출품한다.작가당 4m정도의 전시벽면을 차지해 다큐멘터리작품들과 함께 세계의 사진흐름을 조명하는 설치작업, 다양한 실험성이 강조된 메이킹 포토등 전위적 작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표 이용환씨는 "과거 사진의 메카로 불리며 70년대까지 영남사진계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대구사단이 문화의 서울집중현상에 따라 침체가 가속화되고있다"며 향토 사진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시금석으로 이 기획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다양한 사진전과 함께 국내외 사진평론가 사진미학자등을 초빙, 세미나등도 가질 계획이라는 이들은 이같은 사진운동이 기성사진세대가 닦아놓은전통위에 뿌리내릴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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