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구룡포국교운동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10개리 읍민 1만여명이 모여 제각기 동민의 명예를 걸고 각종 경기에 참여했다.구룡포청년회의소가 창립 15주년기념으로 1천5백만원을 들여 마련한 한마당큰잔치에는 각종 민속놀이와 함께 가정사정상 혼례식을 못올린 신랑.신부의전통혼례식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잔치는 민속씨름대회, 동민대항 윷놀이, 닭싸움등 볼거리가 많아 모처럼 읍민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닭싸움에는 동부국교를 비롯, 남부국교등 4개국교생 50명이 각자 집에서 키우는 닭을 가지고 싸움을 붙여 흥을 더했다.
닭싸움은 장닭을 들고 나온 구룡포국교 장미정양이 우승, 도서상품권 20매를상으로 받았다.
민속씨름은 구룡포1리 청년회가, 50세이상의 동네노인들이 참석한 윷놀이는구룡포7리 경로당노인들이 우승을 차지, 대형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상으로받았다.
잔치가 끝난 오후에는 구룡포식당과 막걸리집이 읍민들로 오랫동안 흥청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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