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땅값 안정에도 아파트 분양가 상승

주택경기 침체속에서도 대구지역의 민영아파트 분양가격은 연초에 비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올들어 나타난 땅값의 안정세에도 불구 이같이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은 자재비등 건축비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대구지역 민영아파트의 분양가는 올 하반기들어서는 위치에 따라 평당 3백만원선까지 육박, 분양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져왔음을 알수 있다.

올들어 대구지역의 민영아파트 분양가는 건축비의 인상으로 작년보다 10%정도 높게 나타났으나 올해중에도 상반기와 하반기간에 격차를 보여 주택경기침체와는 무관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중 분양된 택지개발지구인 시지지구는 공급면적기준으로 평당 2백10만원-2백10만원대를 보였으며 성서지구는 평당2백20만원-2백50만원대로 시지지구보다 약간 높아졌다.

그러나 하반기들어 분양된 민영아파트들은 비록 공영택지가 아닌점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7월 분양된 진천 청구타운은 평당 2백54만-2백64만원수준을 보였고 입지여건이 좋아 땅값이 높게 평가된 우방한가람타운은 평당 2백89만-3백17만원을기록, 올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분양된 보성송정타운은 평당 2백76만-2백89만원, 팔공2차보성타운은 평당2백41만-2백76만원선이었고 명산화성빌라트는 평당 2백45만-2백76만원선,비산우방맨션은 평당 2백80만원선을 보였다.

또 감삼청구타운이 평당 2백56만-2백70만원선, 상동청구타운은 2백64만-2백79만원선을 분양가로 내놓았다. 하반기들어 분양된 민영아파트가운데 태전대백, 태전중석타운은 평당 분양가격이 2백50만원선을 밑돌았으나 이는 입지적여건이 불리했던탓으로 해석된다.

이렇게볼때 올해중 대구지역 민영아파트 분양가격은 대체로 상반기중에는 평당 2백50만원선을 하회했던것으로 나타났으나 하반기에는 평당 2백50만원선을상회해 점진적인 상승세를 유지해왔던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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