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서완특파원)3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후보들이 버지니아, 뉴저지등 2개주 주지사와 뉴욕시등지의 민주당 소속 현직 주지사와 시장을 물리치고 당선됨으로써 클린턴정부에 큰타격을 입혔다.2개주 주지사선거의 경우 12년째 민주당 아성인 버지니아주에서는 약관 40세의 조지 앨런 공화당후보가 메리 수 테리 민주당후보(여)를 물리쳤고 뉴저지주에서도 공화당 여성후보 크리스티 휘트먼여사가 현직지사인 민주당의 짐 플로리오후보를 따돌렸다.
또 인구 1천2백만의 세계최대의 도시 뉴욕시장선거에서도 검찰총장 출신의공화당 루돌프 줄리아니후보가 최초의 흑인 뉴욕시장인 민주당소속 데이비드딘킨스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눌렀다.
보스톤, 마이애미등 나머지 13개 시장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예상밖의 승리를거두었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참패한 것과 관련 클린턴대통령은"변화를 바라는 유권자의 바람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지 현연방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주장한 반면 공화당측은 "명백한 클린턴정부에 대한 분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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