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부수씨 동원화랑 열다섯번째 서양화전

0...서울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조부수씨의 열다섯번째 작품전이 5일부터(25일까지)대구 동원화랑(423-1300)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정지된 기호와도 같은 일정한 형상을 반복적으로 화면에 배치, 그것들이 어우러내는 질서정연한 하머니의 {오키스트레이션(합주)}연작에서 최근엔 종전의 조형질서를 파괴하고 기호를 불규칙한 이미지로 바꿔 무질서속의 조화.균형을 추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흰색.초록색을 바탕으로 빨강.초록.파랑등 순도높은 원색을 거침없이 끼얹은화면은 무속의 이미지를, 대담한 붓놀림은 묵화의 운필을 떠올리게 한다. 홍익대와 동 대학원을 나온 그는 뉴욕 딘테파스갤러리 전속작가이다.0...서양화가 신금자씨의 첫 작품전이 5일부터 (11일까지)대구 한성갤러리(423-9933)에서 열리고 있다.

오래된 그림을 연상시키듯 가라앉은 황색, 어두운 녹색조의 화면에 대상을사실적이면서도 간결한 터치로 묘사한 인물.풍경화등을 보여준다.효성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신씨는 효원전 회원이며 국내외의 그룹전을통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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