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순환도로 확장공사구간중 미20지원단(캠프워커)위를 지나는 고가도로의건설문제를 놓고 미군측이 수용이 불가능한 요구를 내놔 협상타결이 불투명해졌다.올초부터 대구시와 8차례나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미8군 실무자들은 최근 작전상 필요하면 한국땅을 무상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한미행정협정을 내세워 고가도로건설 대신 한국측이 아파트를 지어 미군에게 싸게 임대하고 헬기장 이전비용을 부담해 줄것을 요구했다.
미군측은 현재 남구청 청소차 차고지로 사용되고 있는 남구 봉덕3동 캠프워커정문쪽 4천여평 시유지에 아파트를 건축, 미군이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사용할수 있도록 해주도록 제안했다.
이와함께 미군측은 헬기장을 이전하는 조건으로 새로운 착륙장과 막사등을건설하는데 드는 비용 약56억원을 한국측이 부담해줄것을 요구했다.이에대해 미군부대 이전촉구 시민운동본부대표 윤석원씨(56)는 [미군측이 수용이 불가능한 요구를 하는것은 애당초 협상타결에 뜻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대구시는 미군측의 부당한 요구에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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