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기타리스트겸 가수 이정철(26)이 1집 앨범 {99번 도로에서}로 가요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데 이어 내년초 발표할 2집 음반 준비에 열심이다.대륜고 재학시절 그룹 {유토피아}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한 이정철은 당시 음악인들 사이에서 유망주로 손꼽혔던 인물.
그룹이 음악성을 발휘할만한 분위기가 성숙돼 있지 않은 가요계 여건에 음악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잠시 했으나 음악이 없는 생활에 의미를 찾을 수 없는자신을 발견, 다시 기타를 잡았다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짜 노래를 좋아하는 고정팬들을 위해 음악성있는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싶습니다. 연예인 티를 내는 것보다 생활속의 음악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생각입니다]
일렉트릭 기타 연주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1집 음반은 공백후 제작돼 부족한부분이 많은 것같다고 밝히는 이정철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갖춘 2집 음반을기대해 달라고 말한다. 실력있는 객원싱어도 발굴, 음악적 색깔을 다양하게만들겠다는 뜻도 비쳤다.
그룹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기타리스트 김종진의 후임으로 해군홍보단에서활동했고 가수 김민종등에게 곡을 써준 서영진 김형석등과 세션활동을 하기도 한 이정철은 대구출신 가수들이 서로 뭉쳐 힘이 된다면 부산등지보다 더활발한 활동을 기대할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남3녀중 막내로 지난 2월 경희대 작곡과 졸업. 접근하기 힘든 인상이라는말도 듣지만 잘 어울리는 성격이며 취미는 독서, 바둑.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