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최근 서울과 도쿄를 방문한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에게 만일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가 단행되면 김일성은 군사도발을 하거나 테러를 자행할지도 모른다며 가능한한 대북제재를 피해줄 것을요청했다고 4일자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이같은 한.일 양국의 요청은 미국측에 의해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사찰거부로 더이상 평양측이 핵시설을군사무기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고 선언한 마당에북한에 대한 대처방안은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이 신문은 따라서 이들 아시아 맹방들의 대북 핵제재 연기요청으로 클린턴정부는 별도 대안이 없어 고심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특히 애스핀장관을 수행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분명한 것은 아시아는 한일양국에 미군이 8만명이나 주둔하는등 미국에 있어 엄청난 이해가달린 곳이므로 보스니아나 소말리아보다 더 위험한 곳이라며 자칫 조그만 실수가 있어도 커다란 사상자를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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