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산-첨단과학 영농 산교육장

선산군 농촌지도소(소장 강성빈)의 '지역농업개발센터'가 오는12일 준공된다.이센터는 첨단과학영농을 위한 농민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설립목적이 농산물 개방을 대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개발을 겨냥한 것이어서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센터 건립에 투입된 예산은 총13억4천6백여만원. 이미 9천2백평의 포장은조성됐으며 개소되면 농민들의 실기실습장으로 쓰인다. 새작목도 이곳에서재배하게 되며 첨단영농기술 습득도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지게 된다.이 포장은 작년부터 이미 지역특화작물을 선정.시험재배를 시작했다. 이곳은소득작목예찰포, 과수.화훼시험포 사계절 꽃묘생산을 위한 군직영 화훼포와수출용 거베라꽃재배하우스, 일품벼등 우량종자 증식포, 벼건답직파재배, 병충해예찰포등을 조성 다양한 실험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또 오는12일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센터 건물은 8억8천만원(국비1억5천.도비2억.군비3억5천만원)을 들여 5백60평 규모의 지하1층 지상3층으로 돼있다.1층엔 종합검정실.가축질병진단실.무균조직배양실, 2층은 사무실과 농업정보관리실, 3층은 농민강의실과 농촌여성생활연수관으로 활용되게된다.무균조직배양실에서는 첨단유전공학의 농업적 응용으로 우량종자를 재배.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점차 조직배양기술까지 보급, 품질향상으로 약12억원의증산효과를 기대, 현재 신품종의 감자와 마늘종자가 양성되고 있다.가축질병진단실은 가축종류별로 주요질병 원인규명과 유지방측정.기생충예방등 가축전업농가의 합리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종합검정실에서는 최첨단장비를 설치, 재배작물의 토질적합성여부 분석으로작물선택, 합리적인 시비개선으로 품질향상및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것.선산군농촌지도소는 수년전부터 첨단과학영농을 위해 매년 시험포장의 종합평가회를 개최해 오고있는데 올해의 경우 벼.땅콩.참깨등 우량종자가 생산됐다. 이런 조치로 시설채소재배.과수.약초등의 재배농가가 작년에 비해 3-6배정도 늘어났으며 이들 농가의 수확도 많아져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따라서 전국에서 영농관계자들의 견학이 쇄도하고 있는데 센터 건물이 완공되면 농업기술혁신은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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