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이 늦어도 내주초까지 당무개선위를 발족해 본격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활동여부가 주목된다. 황명수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최재욱, 조부영등 1,2사무부총장, 백남치기조실장, 강삼재정조실장, 강재섭대변인등 10명내외로 구성될 이 기구가 특히 주목받는 것은 이기구가 지난 10월 벌인 당무지도 감사에 따라 대폭적인 원외지구당 물갈이에 나설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때문이다.이를위해 현재 당 기획조정국과 조직국을 중심으로한 당무감사결과평가를 위한 실무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상태로 물갈이폭은 최대 전체원외위원장 86명의20%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명수사무총장은 지난8일 재해대책기금마련 부산음악회에 참석중 기자들과만나 [지구당감사결과 개혁의지가 부족하거나 차기총선에서 당선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는 지구당위원장을 과감하게 교체하겠다]고 공언하는등 위원장 물갈이 의지를 거듭 표명했었다.
그러나 민자당 지도부는 이와관련 그간 민정, 공화계쪽에서 내년 5월의 전당대회, 95년 지방의회및 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둔 민주계의 사전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시각이 따가움에 따라 교체기준의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부심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60세이상 고령자, 두번이상 연속해 떨어진낙방거사, 비리사건에 연루되는등 지역여론이 매우 나쁜자등으로 교체대상기준을 구체화할 방침.
이같은 기준에 따라 서울의 K, P씨등 6-7명, 인천.경기의 P씨등 3-4명, 호남의 L씨등 2-3명, 충청.강원의 P, K씨등 2-3명이 교체물망에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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