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 박관용. 박실장이 11일 청와대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개혁}을 주제로 말문을 열었다.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민자당의원및 지구당위원장 부인세미나에서 그는 50여분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 김영삼대통령임기중 {중단없는 개혁}이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판과 오해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실장은 먼저 개혁을 "탈냉전시대를 맞아 정치.경제.사회를 문민위주로 바꾸자는 것"이라고 정의, @새시대를 맞이하는 준비된 사회 @깨끗한 정부 @건강한 경제 @통일대비등 4가지를 신한국의 네기둥으로 내걸고 "한국병을 고치는것을 서까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
그는 개혁추진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잡음과 이견에 대해 "나도 인간이라 서글프고 죄송한 마음이 들때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환부를 도려내야 새살이 돋는다"며 아픔을 견디어내야 함을 역설.
박실장은 개혁과 혁명의 차이점을 들면서 "총칼로 하루에 법을 수백개씩 고칠수 있는 혁명보다 합법적인 절차와 동의가 필료한 개혁이 더 어렵다"고 했다.
박실장은 또 개혁을 두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갖가지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해명했다.
최근들어 말이 많은 인치시비에 대해 그는 "새로운 권위주의라거나 독주라는얘기가 있으나 이는 아니다"라며 "다만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에 의해 개혁이 추진되는 것일뿐"이라고 했다. 그야말로 위로부터의 개혁이라는 것.표적사정과 관련, 박실장은 매우 강한 어조로 "악의에 찬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개혁의 대상은 특정지역의 특정인이 아니라 잘못된 제도와 관행"이라며 "이 과정에서 몇몇 대표적인 인물이 희생되고 처벌받을 뿐"이라고 강조.청와대내 일부 인사들에 대해 제기되는 {색깔론}에 대해서도 그는 "모두 건전한 국가관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강조.
강연내내 확신에 찬 어조로 부인들을 향해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한 박실장은"과거 정부하에서는 정부비판이 용기였지만 지금은 {문민정부}인 만큼 지식인들도 새정부.우리정부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충고}의 말로 강연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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