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지구로 지정고시된 지역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앞으로 온천지구지정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다.포항시는 지난 89년 포항시 용흥동.양학동.대잠동 일대 1백90만평에 대해 온천지구로 지정했으나 사실상 이 지역은 주택이 많은 곳이어서 온천지구로 체계적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영일군은 지난 89년 영일만온천이 신청한 대송면 대각리 일대 56만여평에 대해 온천지구로 지정한데 이어 올 9월에는 (주)동남이 신청한 오천읍 항사.문덕리 일대 23만여평에 대해 온천지구로 지정고시했다. 그러나 이들 2개지역은회사측의 자금부족등으로 조기개발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실정에도 최근 서울의 이모씨는 신광면 만석.반곡리일대 43만여평에 대해 온천지구 지정 신청을 해놓고 있고, 도의원 황모씨도 흥해읍 성곡리 일대에 온천발견 신고를 해놓고 있다.
한편 지역민들은 "기존 지정고시된 곳도 개발되지않는 가운데 새로운 온천지구지정을 남발하는 것은 땅값상승만 노리는 것"이라며 무분별한 지정 고시의개선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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