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번째 {예술가곡의 밤}

누구나 쉽게 부를 수있는 정답고 새로운 가곡을 만들어 널리 보급하자는 뜻으로 향토의 작곡가, 시인, 성악가들이 모여 지난해 출범한 대구예술가곡회가20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두번째 예술가곡의 밤을 갖는다.지난해 가을 첫 예술가곡무대를 가진바있는 대구예술가곡회(회장 정희치)는일회적인 발표무대가 아니라 가곡집 출판과 방송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창작가곡 전파등의 작업을 펴왔으며 올해는 그 결실을 담은 CD음반제작및 보급까지 계획하고 있어 새로운 가곡에 대한 회원들의 열성을 짐작케한다.이번 창작가곡발표무대는 예술가곡회 관현악단(지휘 박석출)의 연주로 시인이기철 이성복 송종규 강문숙 서종택 서정윤 이태수씨의 시에 임우상 김승호강석중 정용일 권태복 정희치씨가 곡을 붙인 14곡의 신작예술가곡을 향토의성악가 소프라노 박말순 김귀자 신권자씨, 테너 정광 김완준씨, 바리톤 문학봉 박영국씨가 들려준다.예술가곡회는 새로 태어난 가곡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향토가곡을모은 음반도 이번 가곡의 밤과 때맞춰 선보인다. 지난 10월 예술가곡회 관현악단 조직과 함께 본격화된 CD제작은 현재 제작에 들어간 상태로 18일쯤 선보일 계획이다.

이제까지 예술가곡회에서 발표한 신작들중 듣기 편하고 서정성이 풍부한 곡들이 수록될 CD음반에는 {거리}(이성복시, 정용일곡, 최윤희노래) {이슬}(서종택시, 강석중곡, 신권자노래) {절망의 빛깔은 아름답다}(이태수시, 강석중곡, 김완준노래) {너의 가슴에}(이기철시, 김승호곡, 정광노래) {갈 수 없는나라}(송종규시, 정희치곡, 김완준.최윤희노래) {음악}(이성복시, 정용일곡,문학봉노래) {솔밭사이로 부는 바람}(강문숙시, 정용일곡, 박영국노래)등모두 16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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