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예부문 대구미전서 독립

94년부터는 대구미술대전에서 공예부문이 분리, 대구공예대전으로 독립개최되며, 대구공예가회전은 대구공예가협회전으로 재출범하는등 향토공예계가 활성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구공예대전은 지난 9월 미협대구지부 공예분과(분과위원장 정복상)와 대구공예가협회(이사장 김지희)가 대구시에 이 대전의 예산안을 제출, 결재됐으며대구시의회에서의 예산안통과 절차만 남았다.

대구미술대전을 승계해 제14회 대구공예대전으로 출범하며, 금속.도예.목칠.섬유공예등 4개부문을 둔다. 94년 11월3-4일 작품을 접수, 5일 심사를 거쳐15-21일 전시회를 가지며 시상은 대상 1점(상금 3백만원) 부문별 최고상 4점(상금 각 1백만원) 특.입선작 약간을 뽑을 예정이다. 2천5백50만원의 예산은미협과 공예분과가 1천50만원, 대구시가 1천5백만원을 부담할 계획이다.대구미술대전의 공예부문 분리개최는 4-5년전부터 지역 공예계에서 꾸준히제기돼온 문제. 다양한 재료와 표현양식등 공예의 특수성을 두고볼때 회화.조각등 다른 장르와의 비교심사가 불합리하며,응모작 수가 가장 많은데도 전시실은 1개만 배정, 낙선작 수를 늘리는등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대구공예가협회는 대구금속공예가회(회장 김춘봉) 대구도예가회(회장 최인철)대구목칠공예가회(회장 현문철) 대구섬유미술가회(회장 김지희)등 4개 공예단체의 연합체로서 200여명의 회원으로 재출범, 16일부터(21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협회전을 선보이고 있다. 김지희 이사장(효성여대 교수)은 격년으로 연합전을 갖는 한편 국내외교류전과 해외전출품, 세미나.심포지엄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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