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4대입 재수생이 더 유리

94학년도 대입시에는 재수생 강세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조짐이다.이는 2차수능시험이 1차보다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 1차시험성적이 대입시를 사실상 결정짓게 되면서 재수생 강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특히 예년과는 달리 교육부가 2차례에 걸쳐 수험생을 평가하는 방법을 채택,재학생들의 실력이 다듬어지기 전인 지난 8월 첫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재학생이 재수생에 비해 더욱 불리하게 됐다는 지적이다.입시전문가들은 2차가 1차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면 재학생성적우수자 상당수가 높은 점수를 얻어 재수생보다는 성적이 높게 나타날 수있었을 것이라 주장했다.

또 이번 수능시험이 종합적 사고력과 추리.응용력을 요하는 문제로 출제형태가 예년과는 완전히 달라지면서 문제자체가 경험이나 학력이 높은 재수생에게유리하게 됐다는 것.

이같은 경향은 88학년도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약세로 이어져오다 94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재수생이 고득점의 강세를 보인다는 분석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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