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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NHK교향악단 대구공연

일본의 대표적 교향악단인 NHK심퍼니 오키스트라가 24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첫 대구공연을 갖는다.서울국제음악제(23일)에 이어 대구, 부산국제음악제(25일)무대에 잇따라 서는 NHK교향악단은 세련된 현과 섬세한 화음을 자랑하는 67년 전통의 연주단체로 지금까지 14회에 걸쳐 55개국에서 해외연주를 가진바 있고 국내무대는 91년에 이어 두번째.

연주곡은 다카세키 겐(고관 건)의 지휘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서곡}을비롯, 그리그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베토벤 {교향곡 제6번 바장조-전원}.1926년 일본 교향악협회 회원들로 구성, {신교향악단}으로 출범한 NHK교향악단은 42년 {일본교향악단}으로 개명했고 51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꿔 활동하고있으며 일본내에서는 {N 향}으로 줄여 불리기도 한다. 이제까지 볼프강 자바리쉬, 오트마르 스위트너, 샤를르 뒤트아, 이골 마르케비치등 정상급 지휘자들이 NHK를 조련해 오늘의 정밀한 사운드를 만들어냈으며 매월 6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 연1백50회의 공연을 갖고있다. 이번에 NHK를 지휘하는 다카세키는 87년 나고야필하모니 지휘자로 취임한 38세의 젊은 지휘자로 한스 스바로프스키 국제지휘자콩쿠르(84년)우승경력이 있는 기대주. 쿠르트 마주르, 오자와 세이지등 거장들에게 사사했으며 81년에 베를린 필을 지휘한바 있다.피아노협연자 김혜정씨는 93년 쾰른국제콩쿠르 우승, 90년 지나 바하우어콩쿠르와 마리아 칼라스국제피아노콩쿠르 최우수상 수상경력이 있는 연주자다.공연문의 25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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