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일-대보항 고기잡이 썰물

풍부한 어족으로 한때 이름이 난 대보항이 최근 어획량이 격감, 활기를 잃고있다.{동해안의 호랑이꼬리}인 대보항은 수심이 깊고 청정해역으로 각종 어족이풍부해 주변대동배항과 함께 어선세력이 1백50여척(2t이상-10t미만)으로 겨울한철에는 해안 7.8마일까지 출어, 대구잡이까지 활발했었다.그러나 수년전부터 청정해역이 점차 오염되기 시작하면서 어군의 이동이 심하고 조류마저 급변해 어획량이 격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 어민들은 "10시간을 조업해도 어획량은 1백kg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초겨울로 접어든 요즘은 통발어업으로 겨우 명맥을 잇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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