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자치단체장은 추천과 리청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해 왔다.예전에는 자치단체장의 선임과정에서 집권당의 국회의원 일부도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그로 인한 부작용 또한 적지 않았다.자치단체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직.간접으로 간여했던 사례들과, 정당인을 별정직 지방공무원(읍.면장등)으로 억지 임용하게 한 사례들이 그것이다.정치권의 분위기로 보아 95년 하반기부터는 전면적인 자치시대가 펼쳐질 것같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자치단체장 예비후보들의 얼굴알리기도 시작되었다고 한다. 예비후보들의 면면속에는 학덕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도 있는가 하면, 주민위에 군림했던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자치단체의 장은 명예직도, 주민위에 군림했던 행정경험자의 노욕을 채워주는 자리도 아니지 않은가?
자치단체장에는 지역이기나 집단이기를 조장하는 등 패거리 정치문화에 젖어있는 사람을 배제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과거의 지방자치 폐해를또다시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장은 자치단체의 경영시대에 걸맞는 전문성과 봉사적 책임감이 투철한 인사이어야 할 것이다.
궁금한 것은 예비후보들 자신이 자치단체 수장으로서의 역량을 어느정도 갖추고 있는지를 자평해 보았는지, 평가결과는 어떠했는지 하는 점이다.자치단체의 장도 누구나 할수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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