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축아파트 미분양사태 확산

최근 구미.선산지역의 신축아파트 미분양사태 확산으로 일부건설업체의 도산까지 우려되는등 파동이 예상되자 도에서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 유보 특별지시를 내리는등 긴급처방에 나섰다.구미.선산지역은 주택경기 침체에도 작년부터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에 주택회사들이 몰려들어 아파트신축붐을 일으켰다.

그러나 구미시의 경우 11월 중순현재 23개단지의 6천2백여가구중 6백여가구가 미분양상태며 주공.시영아파트를 포함하면 훨씬더 늘어날 전망이다.선산군도 작년부터 읍소재지와 고아.해평면등 군전역에 대규모 고층아파트건축이 늘면서 9개소 1천8백50여가구가 승인됐으나 7백60여가구가 분양이 안되고 있다.

이같은 분양부진으로 주택회사연쇄도산등 파동이 우려되자 도에서는 시군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처방에 나서 선산군은 19일부터 내년2월말까지 공동주택신규사업계획승인을 유보키로 했으며 구미시도 업자들을 대상으로 유보방침을설명하는등 입주자 보호대책에 초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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