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원들과의 대화하는 시간에 "나와 여러분들 중에 누가 더 젊으냐"는질문을 던져본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한 사람을 지명하고 같은 질문을반복한다. "제가 젊습니다" 100점짜리 대답이다. 나보다 20여년이나 손아래이면서 "당신이 더 젊소"라고 대답할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나 나는 틀렸다고말한다. 장내가 의아함 반 흥미 반으로 긴장한다.젊음이란 말은 본디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른 구분이지만 정신적 비교어가되기도 한다. 몸도 젊고 사고도 젊어야 진짜로 젊다고 할수 있다. 랩 뮤직을흥얼거리고 찢어진 청바지에 무스를 바른 머리를 치빗어 올렸으되 숫제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가 많다.
O, X도 아니고 네개중에 하나의 정답도 없는 복합적이고 다원화된 사회현상에 대응하는 사고가 없다. 무엇보다도 일에 부딪혀 절실함이 보이지 않는다.고뇌가 없는데 창조가 있을수 없다.
조직의 관리자는 굳은 머리로 초경쟁사회를 헤집고 나갈 묘방을 찾아내야하고 그 발상을 기초로 변화를 선도해 나갈수 밖에 없다.
"형이상학적 젊음은 창조적 사고 여부로 판단되는데 내가 변화의 주도자위치에 있는한 신체적으로는 분명 여러분이 젊지만 정신적으로는 내가 젊다. 여러분과 나는 젊음이란 점에서 비겼다"고 결론을 내린다.
이같은 노골적인 공격성 발언에도 튀어오르는 사원이 없다. 그럴듯 하다는뜻인지 말도 안되니 묵살해 버리겠다는 뜻인지 아예 생각조차 하기 귀찮다는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 나의 이같이 건방진 논리가 발붙일 자리가 없도록몸이 젊은 이들이 우일신의 자세로 생각까지도 젊게 가져주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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